제 24대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취임식이 15일 충남대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돼 이진숙 충남대총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병원 임직원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사진=임병안 기자 |
신임 조강희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슬로건 '따뜻한 진료-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경험하다'를 제시하고 환자들의 아픔을 녹여주는 인술(仁術) 구현 등 진료 행정 시스템을 전면 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한 병원으로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1000병상 규모의 새 암병원 건립 준비와 대전 세종 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최적의 공공의료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 "세종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시 인구 특성을 감안한 여성·어린이 전문병원, 호흡기 감염병 센터 신설 등 행정수도 세종시 위상에 걸맞게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우선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목표로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한 단계씩 목표를 이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이 15일 취임식을 통해 '따뜻한 진료, 최구 수준의 전문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한편 신임 조강희 충남대 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20일부터 2026년 4월 19일까지 3년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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