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2일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
특허청은 매년 발명의 날을 기념해 발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1994년 '정수장 Alum 슬러지를 주재로 한 단열벽돌의 제조방법'에 대한 첫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1451건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원을 했으며 1020건의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는 '기술이전 제도'를 통해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특허 및 실용신안 등의 지식재산권을 민간기업에 이전해 기업의 혁신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신규 시장 진입,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관련 누적 매출은 2022년 말 기준 4620억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를 운영하며 물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개발 투자 지원 및 기술 실·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판로 지원 등 우수 신기술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이번 수상은 물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국가 물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수자원공사가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방 및 민간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물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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