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대전본부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11일 대전아동복지협회와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진=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양육시설·가정위탁시설 등에서 보호가 종료된 18세 청소년을 말한다. 매년 2400여 명이 보호가 종료되는데, 이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긴 하지만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마련된 우리 쌀 10kg 100포는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시설보호 종료 청소년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범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단체로 소외계층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낙선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은 "지역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학습꾸러미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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