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근린공원 진입도로 개선공사 조감도. [출처=대전시] |
대사근린공원은 ▲목재문화체험장 ▲보운대 ▲숲속공연장 ▲행복숲길 치유센터 ▲보문산 행복숲길 임도 등 다양한 시민 휴식 공간·체험시설들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35년 전 조성된 진입도로는 폭 4m로 협소해 차량 교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보문산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진입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대전시는 총 20억 원을 투입해 대사근린공원 입구부터 송학사 앞까지 폭 4m, 연장 0.36㎞ 구간을 7~ 8m로 확장한다. 또한 진입도로 내 노후화된 보행자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노후된 공원조명 19개를 공원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 목재등주와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로 인한 보문산 이용 시민, 인근 거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원관리용 도로정비 등 사업 구간을 나누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로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차량 교행이 원활해지고 공원 접근성이 개선돼 시민들의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대사근린공원 진입도로 개선공사가 보문산 이용, 명소화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가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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