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이 필요한 순간 표지 |
책에는 기업의 전문 프레젠터로 7년간 일하며 터득한 저자의 설득 노하우가 담겨 있다. 프레젠터라는 낯선 직업 세계에서부터 프레젠테이션과 고객을 마주하는 서비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말하기 기술들을 알기 쉽게 사례로 구성했다.
저자는 영업을 하거나 고객을 상대하는 일을 한다면, 가정 먼저 말에 대한 진단을 해보라고 말한다. 과연 '나는 팔리는 말하기를 하고 있는 사람'인지, 고객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말하기를 하는 사람인지 말이다.
성공적인 PT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청중분석'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여기서 청중분석은 성별이나 연령대, 소속된 팀·부서, 직급은 어떻게 되는지, 결정권자는 누군지이다. 만약 청중이 젊은 층으로만 구성돼 있다면 젊은 층을 타킷으로 하는 언어나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를 찾아 PT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한편 박미건 작가는 시청자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방송인을 지나 회사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 전문 프레젠터를 거쳤다. 입찰 PT를 진행하며 단순 말하기가 아닌 설득하는 말하기를 해왔다. 현재는 프레젠테이션 교육, 컨설칭 전문 그룹 '포커스온'을 운영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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