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대전을 디자인하다"… 2023 혁신 역량강화 포럼 개최

  • 정치/행정
  • 대전

"명품도시 대전을 디자인하다"… 2023 혁신 역량강화 포럼 개최

디자인진흥원, 대전에서 만난 명품 도시의 미래 특강
1회차 유현준 건축가 "건축과 공간으로 사회현상 이해"
넥스트 모빌리티, 문화유산브랜딩 등 4회차까지 진행

  • 승인 2023-05-10 15:29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시, 도시공간 전문가 유현준 교추 초청 특강 개최02
1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에서 만난 명품도시의 미래, 2023 혁신 역량강화 포럼'. [출처=대전시]
디자인과 도시 브랜딩을 접목해 대전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과제를 짚어보는 특강이 이어진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1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에서 만난 명품도시의 미래, 2023 혁신 역량강화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대전의 도시공간 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민의 행복한 삶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연자로는 '알쓸신잡'과 'KBS 명견만리'에 출연해 잘 알려진 유현준 건축가가 '도시공간의 변화, 인문학을 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현준 건축가는 공간이 주는 삶의 행복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건축과 공간을 통해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변화를 준비하면 멋진 대전의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엔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대전시 직원과 5개 자치구, 산하 공공기관 직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도시의 다양한 건축물과 공간 디자인이 시민들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도 "이번 강의를 계기로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은 대전의 현재 공간을 돌이켜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전이 과학도시로서 짜임새 있는 도시 공간 구성에 대한 고민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2323
[출처=대전디자인진흥원]
6월 8일로 예정된 2회차 특강은 안지용 LG경영연구원 공간연구소 소장이 진행한다. 안지용 소장은 'MBC K-디자인 서바이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도시의 오래된 미래, 문화유산 브랜딩'에 대해 특강한다. 3회차인 6월 30일엔 '넥스트 모빌리티와 도시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장영 현대자동차 상무가 참석자들과 담론을 펼친다. 마지막 4회차는 '명품 도시를 디자인하는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대전시 공무원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방식으로 7월 6일 진행한다.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 "명품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이번 포럼의 주제별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모셨다"며 "이번 강연이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설계하는 도시디자이너로서 대전시 공무원들의 잠재적 업무 역량 배양과 명품 공무원 육성의 새로운 교육 아젠다를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