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에서 만난 명품도시의 미래, 2023 혁신 역량강화 포럼'. [출처=대전시] |
대전디자인진흥원은 1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에서 만난 명품도시의 미래, 2023 혁신 역량강화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대전의 도시공간 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민의 행복한 삶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연자로는 '알쓸신잡'과 'KBS 명견만리'에 출연해 잘 알려진 유현준 건축가가 '도시공간의 변화, 인문학을 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현준 건축가는 공간이 주는 삶의 행복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건축과 공간을 통해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변화를 준비하면 멋진 대전의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엔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대전시 직원과 5개 자치구, 산하 공공기관 직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도시의 다양한 건축물과 공간 디자인이 시민들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도 "이번 강의를 계기로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은 대전의 현재 공간을 돌이켜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전이 과학도시로서 짜임새 있는 도시 공간 구성에 대한 고민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대전디자인진흥원] |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 "명품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이번 포럼의 주제별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모셨다"며 "이번 강연이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설계하는 도시디자이너로서 대전시 공무원들의 잠재적 업무 역량 배양과 명품 공무원 육성의 새로운 교육 아젠다를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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