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교 밖 청소년 4명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대전교육청은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2023년 상반기 학교 밖 청소년 4명의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의무교육단계 학습지원사업은 친구 관계나 투병 등으로 학교생활을 중단하고 학교 복귀가 어려운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교육청은 대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위탁해 온·오프라인으로 학생 인성·교과·진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54명이 학습 지원을 받고 있다.
2020년부터 사업을 실시한 대전교육청은 연간 꾸준히 학력 인정을 하고 있다. 2020년 2명, 2021명 4명, 2022년 2명에 이어 2023년 상반기에만 4명에게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했다.
양수조 대전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의무교육단계에 있는 학생들이 학력 인정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고 미래에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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