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
우선 2022년 포항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서울 신림동 반지하주택 침수와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21개 단지 70개소와 반지하주택 57개 동을 대상으로 시비와 구비 4억 9300만 원을 투입해 침수방지시설인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대상은 2~3월 5개 자치구에서 수방기준 해당 여부와 과거 침수피해 발생 여부, 하천 인접 여부, 침수흔적도에 포함된 지역 여부 등을 우선순위로 조사해 선정했다. 올해는 침수방지시설 설치의 시급성, 조례 제정 시기 등을 고려해 전액 시비와 구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턴 시·구 지원조례에 따라 자치구에서 주민 신청을 받아 설치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기상 예비 특보 단계부터 철저하게 대비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을 반복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태풍, 호우 시 시민 행동 요령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대책 추진 기간 동안 운영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 실무반과 14개 유관기관으로 구성했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본부장을 맡는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대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단 한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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