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전경 |
문화시설 기술지원사업은 국악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무대, 조명, 음향감독들이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공연시설 안전점검과 올바른 기기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이다.
국악원 무대감독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내 문화시설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무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악원은 시범 첫해인 올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318개) 강당 중 전문 운영자가 없거나 시설이 오래된 16곳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성과에 따라 매년 도서관, 복지관, 문화센터 등 비영리시설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기술지원 방문일은 국악원 공연 일정을 고려해 두 기관이 협의해 정할 수 있고 신청자가 많은 경우 내년에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류정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이번 문화시설 기술지원 사업은 지역 내 문화시설이 안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국악원 무대 감독들이 재능 나눔으로 시작한 만큼 그동안 공연시설 점검이나 조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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