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문화시설 기술지원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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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문화시설 기술지원 시범 운영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초·중·고 교육기관 신청 가능

  • 승인 2023-05-08 09:00
  • 수정 2023-05-08 09:44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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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전경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무대, 조명, 음향장치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문화시설 기술지원사업'을 한다.

문화시설 기술지원사업은 국악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무대, 조명, 음향감독들이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공연시설 안전점검과 올바른 기기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이다.

국악원 무대감독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내 문화시설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무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악원은 시범 첫해인 올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318개) 강당 중 전문 운영자가 없거나 시설이 오래된 16곳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성과에 따라 매년 도서관, 복지관, 문화센터 등 비영리시설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기술지원 방문일은 국악원 공연 일정을 고려해 두 기관이 협의해 정할 수 있고 신청자가 많은 경우 내년에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류정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이번 문화시설 기술지원 사업은 지역 내 문화시설이 안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국악원 무대 감독들이 재능 나눔으로 시작한 만큼 그동안 공연시설 점검이나 조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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