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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사회공헌자 묘역에서 박영하 을지재단 설립자 타계 10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사진=임병안 기자) |
한평생을 의학발전과 의료봉사에 헌신한 을지재단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1927~2013) 박사가 소천 10주기를 맞았다. (관련기사 10면)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은 7일 오전 8시 국립대전현충원 사회공헌자 묘역에서 박영하 박사 타계 10주기 추모식을 갖고 비영리법인으로 전환 그리고 의료인 육영사업, 의료 지방화 시대 개척 등 생전에 실천한 철학을 되새겼다. 이날 추모식에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범석학술장학재단 박준숙 이사장,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 황인택 대전 을지대의료원장 등 유가족과 재단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추모예배와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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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참의인상 참배 때 범석 박영하 설립자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을지재단 제공) |
2013년 5월 7일 향년 87세로 소천한 박영하 박사는 을지재단을 설립해 의료공익화를 선도하고 국민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해 온 공로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
박영하 박사는 1956년 서울 을지로 4가에 '박산부인과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을지재단을 국내 굴지 의료·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고,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고 1999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수훈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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