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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체류 시간은 8.2% 줄어 관련 대응책이 필요해 보인다.
7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대전을 방문한 이들은 약 200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는 약 178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자의 거주지 분포를 살펴보면, 충남도가 2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가 16.5% 비율로 2위를, 충북도가 12.9%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서울 12.8%, 세종 12.8%, 전라북도 5.2% 등 순으로 파악됐다.
방문자가 증가한 만큼 신용카드 소비액도 늘었다.
올해 1분기 대전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관광 소비액은 4000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800억 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지출액을 살펴보면, 운송업이 42.4%를 차지했으며, 식음료업이 29.8%, 쇼핑업 25%, 여가서비스업 1.5%, 숙박업 1.3% 등이다.
네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한 외지인의 인기 관광지 1순위는 대전역이었으며, 2순위는 대전신세계, 3순위 갤러리아타임월드로 조사됐다.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지역 맛집 1순위는 성심당 본관이며, 2순위는 성심당 DCC점, 3순위는 태평소국밥 본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은 줄었다. 특히 방문자 10명 중 8명은 무박으로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방문객 약 2000만명 중 무박으로 대전을 다녀간 이들은 약 1600만 명이다. 1박을 한 방문자는 약 270만 명, 2박 방문자는 약 57만 명, 약 3박 67만 명이다.
평균 체류 시간도 올해 1월엔 402분이었으나, 2월 389분, 3월 377분으로 줄어들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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