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산림재난상황실 모습 |
이번 비는 제주·남해안·지리산 부근·중부지방 중심으로 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 산불 피해지역은 물론,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사전점검 조치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실시간으로 상황접수와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산림재난상황실을 3일간 24시간 상시 가동하는 등 신속하게 비상근무 체계를 준비했다.
앞서 산림청은 호우 대비 산사태 피해지 복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5월 3일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전국 4개 지방산림청과 7개 시·도의 산사태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사태 피해지 복구상황 점검뿐 아니라, 2차 피해 우려지에 대한 긴급조치 시행·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호우에 대비한 사전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5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산사태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서 산사태예방지원본부가 꾸려질 예정이지만, 그 이전이라도 이번과 같은 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호우 기간 동안 산사태 우려지뿐 아니라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로 많은 휴양객이 몰릴 수 있는 자연휴양림 등에 대한 사전 정비와 비상근무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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