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목원대 채플관에서 '개교 69주년 기념예배'가 열렸다. 이희학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 이희학 총장, 강판중 감독(신학대학 총동문회장), 조항용 총동문회장, 태국 다라아카데미 추언핏 학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음악대학 학생들의 '승전가'와, 실용음악학부 교수 등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유영완 이사장은 기념예배에서 "개교 69주년을 맞아 '한 줌 한 줌 흙이 쌓여 큰 산이 된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토적성산이 떠오른다"며 "중부권 최초의 기독사학에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으로의 성장은 학생과 학부모, 동문, 교직원 등의 기도와 사랑, 수고, 헌신, 협력이 한 줌 한 줌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목원을 일구는데 창학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다면, 앞으로 목원이 구현해야 할 도전과 성취에는 목원대의 대체 불가능한 자산인 구성원의 관심과 사랑이 중요하다"며 "더 큰 목원대를 만들고, 위대한 시대적 영웅을 만들기 위해 함께 전진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들의 학교발전기금 기탁식도 이어졌다. 김정수 전 총동문회장(무역학과 80학번)은 2000만원을, 최영수 C&P 대표(신학부 99학번)는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지난 2월 명예졸업장을 받은 한경애·이광규·김춘교·김춘자·양연호씨가 5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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