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35. 고관절 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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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35. 고관절 탈구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5-03 17:35
  • 신문게재 2023-05-04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
김종만 원장.
강아지의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이라고 하는데요, 힘든 활동이나 급격한 움직임을 할 때 탈구가 발생합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유전적 요인으로 작은 종에서는 허혈성 고관절 괴사증(LCPD)을 비롯해서 큰 종은 고관절 이형성증(Hip Displasia)이 이러한 질병을 잘 유발하게 되고 그 밖에도 비만, 발육기에 부적절한 식사 및 운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점진적으로 아픈 다리 사용을 잘 안해서 주변 근육이 위축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사고나 급성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다리는 잘 사용하다 갑자기 다리 사용을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 방법은 몸무게가 20kg 이하인 경우에는 대퇴골두 절단술(FHNO)을 실시하고 재활치료를 잘 하면 정상까지는 아니라도 거의 정상에 가깝게 보행은 할 수 있고, 20kg 이상인 경우에는 대퇴골두 절단술을 하더라고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퇴골두 치환술(THR)을 실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관절탈구의 예방은 유전적인 경우에는 사실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부모 혈통이 이런 병이 있었는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고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식사,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과 꾸준한 건강 검진을 통해 건강한 강아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상이나 증상이 발생할 경우, 가능한 빨리 병원은 찾아 상담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무시되면 근육위축이나 염증으로 나중에 수술을 받더라도 재활을 오랜 기간 받아야 정상에 가깝게 걸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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