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출처=대전시] |
이번 행사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통합위원회 위원과 대전지역협의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업무협약 체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 지역협의회 1차 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으로 국민통합위원회, 대전시, 대전시의회는 ▲정책·사업 추진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문화확산과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역 간·지역 시민사회와 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출범식 후 대전지역협의회는 대전시 핵심 현안으로 '대덕특구 50주년 과학수도 대전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강국 도약', '청년, 그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대전'을 주제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김한길 위원장과 대전지역협의회 위원들은 대전시가 과학수도 위상을 확립하고 글로벌 과학 수도로 나아가기 위해선 여러 규제 해제를 통한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이행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대전시가 산업용지 500만 평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창업 지원, 월세 지원, 청년주택 사업으로 청년들의 안착을 돕는 데 대해 공감하고 지역협의회 차원에서도 역할이 있으면 돕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한길 위원장은 "대전시는 과학기술과 교육 인프라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하고 경제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준 만큼 앞으로 국민통합의 기반 강화와 소통·협력의 확대를 위해서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특·광역시 중 서울 전출입 인구가 동등한 도시이며, 합계출산율이 상승하고 있는 전국 유일 도시"라며 "올해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대덕특구를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재창조해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국민통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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