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과학동아리 확대 운영=시교육청의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가 바로 노벨과학동아리다. 시교육청의 해마다 예산을 거듭 증액해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3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실제 도입된 2017년에는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개 동아리 규모로 시작했지만, 올해는 305개 동아리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노벨과학동아리는 총 3가지의 활동 유형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벨과학자 알아가기(헌신), 노벨과학자처럼 탐구하기(창의), 노벨과학자 표현하기(소통) 등이다.
노벨과학동아리 참여 학생들은 올 한 해 동안 노벨과학상 수상자의 연구 내용 등 관련 자료를 탐색하고, 탐구주제를 선정해 실험, 관찰, 자료조사, 현장체험, 봉사,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노벨과학동아리 참여 학생들에게는 오는 11월 말 개최 예정인 노벨과학동아리 발표대회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처럼 시교육청은 노벨과학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초과학역량을 심어주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월 25~26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노벨과학체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체험전 모습. |
대전교육청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월 25~26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노벨과학체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체험전 모습. |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시교육청은 과학사와 현대과학에 대한 과학적 지식전달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벨과학 말하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노벨과학동아리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예선 대회를 거쳐 총 27개팀(초·중·고 각 9개팀)을 선정해 오는 7월 중 열릴 예정이며,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과학토크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말하기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노벨 과학상에 대한 도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11~12월 약 2주간 '2022 대전미래교육박람회'를 열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진은 노벨과학연구회의 메타버스 체험부스 모습 . |
그중 하나가 노벨과학교육지원단이다. 노벨과학동아리 및 연구회 운영 관련해 컨설팅을 희망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초·중·고 교사로 총 23명을 구성하게 된다.
또한 '노벨과학연구회'도 있다. 기초과학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연계해 수업모델, 자료 등을 개발·적용하고 있으며, 지능형 과학실과 연계한 미래형 과학수업 혁신의 요구에 발맞춰 학생들의 창의성과 탐구중심 노벨과학 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유하고 있다.
지원단과 연구회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교수학습자료 활용 및 운영 관련 정보 상호 공유를 통해 대전 과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
대전교육청은 관내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노벨과학상 수상국 교수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초 2022년도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독일 쉴라러보어 XLAB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은 관내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노벨과학상 수상국 교수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초 2022년도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독일 학교(Otto-Hahn-Gymnasium) 방문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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