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은 지난 28일 '대전충청음식 메뉴개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우송대 제공 |
총 48개팀 96명의 호텔외식조리대학 재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대전·충청음식을 주제로 상품화가 가능한 완성도 높은 메뉴들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주제의 적합성, 메뉴의 시장성, 메뉴의 차별화 및 창의성, 메뉴생산 과정 및 완성도, 무엇보다 상품화 가능성에 높은 비중을 두고 평가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대전 밀가루와 금산 인삼, 공주 밤, 보은 대추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 '한밭 앙큼! 크림 듬뿍 소보루빵'과 '충청의 자연'을 개발한 김경민·정예준 팀, 충청 특산물과 버섯, 누룽지, 새우를 이용한 '누룽지 닭! 신선로'와 '밤떡갈비말이로 허기를 달래유'를 출품한 윤지은·김희진 팀, 공주 밤을 이용한 '공주 밤 크림 설기'와 괴산 찰옥수수를 이용한 '괴산 찰옥수수 크림 브륄레'를 선보인 이해찬·조정은 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 수상자인 외식조리전공 이해찬(4학년) 씨는 "대전·충청 특산품을 활용해 우리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면서 "공주 밤 크림 설기와 괴산 찰옥수수 크림 브륄레가 대전·충청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대표음식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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