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전시] |
하절기에는 기온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A형 감염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보건소는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한 감염병 환자가 집단 발생하면 역학조사관·의료인력·검사요원 등으로 구성된 대전시와 보건소 역학조사반(6개팀 50명)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감염병 환자 격리, 관리 조치, 접촉자 파악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 정보를 수시로 분석하고 병·의원 등 학교, 약국, 보건교사,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262곳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한 감염병 발생 감시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혜경 대전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통해 감염병 예방은 물론 감염병 발생 시 초기 선제적으로 대응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현재 전국에서 총 671건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발생했고 같은 기간 대전에서는 총 22건이 발생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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