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27일 중앙도서관 지하 1층에서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힐링음악회를 열었다. 충남대 제공 |
충남대 도서관과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회는 공동으로 27일 오전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로비에서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 지역민 등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힐링음악회-도서관에서 소리를 읽다'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허정인 음악학부 동문회장의 사회로 바이올린 임현섭, 비올라 임형진, 첼로 이경민, 피아노 성지민, 소프라노 손정민, 바리톤 박천재, 피아노 김재승 등 음악학부 동문이 연주자로 나서 피아노, 현악 4중주, 성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점심시간을 전후해 열린 음악회에는 학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이날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음악회를 감상한 장준오(유기재료공학과) 학생은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사람이 함께는 색다른 도서관에서 학업에 지쳐있던 마음을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도서관에서 이런 시간을 자주 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진석 도서관장은 "도서관을 찾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이 본업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무대를 준비해주신 음악학부 동문회 연주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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