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평생교육융합학부 신설 "제2의 삶 설계 돕는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배재대 평생교육융합학부 신설 "제2의 삶 설계 돕는다"

김욱 총장, 평생교육거점대학 대전환 선포
"지역수요 맞춰 유관기관과 교육체계 구축"

  • 승인 2023-04-27 17:31
  • 신문게재 2023-04-28 6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사진 배재대 평생교육 대학
김욱 배재대 총장이 지난 26일 대학 콘서트홀에서 '평생교육거점대학으로의 대전환' 체계를 교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가 평생교육융합학부를 신설하며 평생교육거점대학으로 발돋움한다. 기존 비학위과정인 평생교육원에서 탈피해 평생교육융합학부를 신설, 재직자들이 제2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체계 구성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지난 26일 대학 콘서트홀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거점대학으로의 대전환' 체계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개인·대학,지역 동반성장을 이끄는 人 TURN 평생교육대학'을 비전으로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선포했다.

앞서 배재대는 지난 2월부터 충청권 지역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체계 고도화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역민이 원하는 평생교육 분야는 지역특성 맞춤형 산학협력 등 대학이 주축이 돼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배재대는 이번 수요 분석을 반영해 아펜젤러공유대학 내 평생교육융합학부를 신설해 재직자를 위한 현장 연계 교육과정, 제2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과정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평생교육 거점대학 기반 마련을 위해 ▲대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최선희) ▲㈜끌리메 ▲㈜엔더도마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옥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 ▲옥천군농촌활력지원센터 ▲대전시립중고등학교 등과 잇달아 평생교육 진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대전시농업기술센터, 금산인삼약초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생 이모작이 가능한 수준까지 평생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현재 사회는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대전환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지역민 수요에 맞춰 유관기관과 촘촘히 평생교육 체제 구축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