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 강주리 현대미술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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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 강주리 현대미술가 '발탁'

- 3개월 체류 경비와 개별 작업 공간 지원 등 약 1700만원 지원

  • 승인 2023-04-27 14:53
  • 윤주원 기자윤주원 기자
그랜드
강주리 작가 프로필. 사진 =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제공.
올해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Glenfiddich Artist in Residence, AiR)'의 한국 대표에 현대미술작가인 강주리 작가가 선정됐다.

AiR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이 진행하는 글로벌 유망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배종헌, 유비호 등 총 10명의 작가가 혜택을 받았다.

27일 글렌피딕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강 작가에게는 3개월의 체류 경비로 4200파운드(한화 약 702만 원)와 개별 작업공간, 작품재료비 5800파운드(한화 약 969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환 글렌피딕 브랜드 매니저는 "AiR 프로그램은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자유롭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며 "수많은 예술인이 새로운 영감을 얻어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본인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작가는 "해외 레지던스 입주는 팬데믹으로 웅크리고 있던 지난 몇 년 동안 기다렸던 기회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스코틀랜드의 자연과 만나고 문화를 경험할 생각에 매우 설렌다"며 "앞으로의 작업을 위한 영감과 다국적 작가들과의 교류를 기대하고 작업에 임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주리 작가는 2012년 매사추세츠주 문화부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미술관, 주스페인한국문화원, 미국 뉴햄프셔대학교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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