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4월 20일 재난위기극복을 공로로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지난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785개 신협은 지난해 울진·삼척 산불 발생 당시 자발적 성금 모금에 동참해 13억 4000만 원을 마련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에는 손재완 신협행복나눔부문장, 김희년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모금본부장 등 신협중앙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협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구호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피해 지원을 시작으로 포항 지진피해, 영덕 태풍 피해, 금산 호우 피해 등 재난지역 성금지원을 비롯해 신속한 복구로 지역 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적 재난재해 발생 시 범 신협 차원의 전국 규모 모금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9년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피해 발생으로 전국 632개 신협이 10억 원을,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대응 차원으로 656개 신협이 15억 5000만 원을 조성했다. 재난재해 발생 시 사회공헌재단을 필두로 신협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과 자원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하며 다양한 재난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대한민국 위기극복에 협력하는 것이 신협에 주어진 사회적 책무 중 하나라고 여기며 임했는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되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도움과 온정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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