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함께 살기 편해요”… 대전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 확대

대전시 동물보호사업소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확대, 어질리티 체험 교육 신철 등

대전시 동물보호사업소가 반려동물과 함께 잘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우선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은 '우리 댕댕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부제로 대전반려동물공원 문화센터 1층 동물행동교육실에서 5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총 21회) 오후(14시~17시)에 진행한다.

1회 교육은 보호자와 반려동물 1마리를 1팀으로 총 10개 팀으로 운영하며 문제행동(짖음, 분리불안) 교정과 기초훈련 교육·문제행동 상담, 잘못된 습관 교정 교육 등 3개 주제다. 주제별로 동물훈련사와 교수 등 4명의 반려동물 전문가가 강의한다.

신설하는 반려견 어질리티(Agility) 체험 교육은 '댕댕이와 함께 넘어보개'라는 부제로 대전반려동물공원 문화센터 1층 실내 어질리티 훈련장에서 열린다. 5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총 7회) 오후(14시~17시)에 진행한다. 반려견 어질리티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까지 달리는 것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교감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1회 교육은 보호자와 반려견 1마리를 1팀으로 총 5개 팀으로 운영하며 독(dog) 어질리티 훈련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점핑과 A-프레임, 터널 등의 장애물을 이용한 체험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대전OK예약서비스'를 통해 교육 시작 일주일 전부터 선착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 동물보호사업소 반려동물과(042-270-7233)로 문의하면 된다.

임건묵 대전시 대전동물보호사업소장은 "교육 수요가 많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을 확대하고 반려견 스포츠 체험교육도 추가 개설해 만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해소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고 배려하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운영을 시작한 대전반려동물공원은 현재까지 누적인원 7만여 명이 4만 6000여 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했다.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