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창의융합인재교육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STEAM(융합인재교육) 선도학교 및 교연구사회 운영, R&E 활동, 학생국외과학연구단지 프로그램, 메이커교육 등이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선진 과학문화 체험을 통한 과학적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 데니스홍 로봇연구소에서 진행된 탐방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
시교육청은 해마다 총 16개교를 선정하고 있으며, 학교마다 연간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선도학교 컨설팅, 연합워크숍 등을 거쳐 우수학교로 대전금동초를 선정했다. 올해 운영학교는 초등학교 4곳(대전대흥초, 대전관평초, 대전금동초, 한밭초), 중학교 5곳(대전글꽃중, 대전대성여중, 대전중앙중, 대전버드내중, 대전하기중), 고등학교 7곳(대덕고, 대전괴정고, 대전둔산여고, 대전대성고, 대전대신고, 대전동산고, 우송고)이다. 지난 18일 착수워크숍을 가졌으며, 오는 8~9월께 중간네트워킹, 12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STEAM(융합인재교육) 교사연구회=다양한 교과 교원 간 융합을 바탕으로 현장 적합성 높은 STEAM 프로그램 연구·개발도 한창이다.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발굴, 벤치마킹 등을 통해 우수 STEAM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서로 다른 교과 간 융합을 바탕으로 현장 적합성 높은 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원들의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STEAM 교사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교육부의 허가를 얻어 올해 운영할 STEAM 교사연구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팀에게는 1개팀당 400만원이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4팀, 중학교 2팀, 고등학교 2팀 등 총 8개팀을 운영한바 있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선진 과학문화 체험을 통한 과학적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대덕특구에 위치한 UST에서 참가자들이 사전교육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
관내 17개 고등학교 40개팀(교사 1명, 학생 2~3명)과 책임운영기관인 6개 대학(건양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을 매칭해 운영되며, 각 팀당 610만원이 지원된다. 다음 달 각 대학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연구교육 과제를 수행한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선진 과학문화 체험을 통한 과학적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탐방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
지난해에는 학생 34명(중 20명, 고 14명)과 교원 및 전문직 6명 등 총 40명이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도 동일한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7월 20~21일 이틀간 국내에서 사전교육을 받은 뒤, 오는 8월 7~15일(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에서 선진과학을 견학하게 된다.
▲2023 창의·융합 메이커교육=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 교육이 중요해졌다. 기존 사용자(User) 교육에서 생산자(Maker) 교육으로의 교육의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어서다.
시교육청은 학습자에게 자율성과 선택권을 제공해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 사회적 소통능력을 균형적으로 갖춘 협업과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융합 미래인재를 기르고 있다.
'2023 창의·융합 메이커 교육'은 학생과 교원은 물론 학부모도 참여 가능한 일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관내 초·중·고 41개 메이커교육 운영학교를 선정해 운영되며, 지난해부터 계속 지정된 34개교에 올해는 7곳을 신규지정할 예정이다. 신규로 지정된 학교 7곳에는 각각 37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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