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펜싱선수단이 4월 22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대회는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대전에선 대전시청 소속 사브르팀과 대전도시공사 소속 플러레팀을 비롯한 16팀, 13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전의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선수가 소속된 대전시청 펜싱팀은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45:43으로 누르고 우승하며 2022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 첫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고, 개인전에선 박상원 선수가 같은팀 소속인 오상욱 선수와의 결승에서 15:14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전시청 여자 사브르팀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남자 대학부에서도 대전대학교 김재원 선수가 사브르 개인전,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사브르 개인전 1위(선은비/송촌고)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 1위(송촌고),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1위(김도언/매봉중) 등 이번 대회의 금메달 8개 중 사브르 종목에서만 7개를 획득하며 대전 사브르의 위세를 떨쳤다.
남일부 플러레에 출전한 대전도시공사팀은 개인전에서 권영호 1위, 곽준혁, 하태규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남대부 에뻬 개인전 2위(김정범/대전대), 여고부 에뻬 단체전 2위(대전여고), 남고부 플러레 단체전 2위(대전생활과학고) 등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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