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ICC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전과학기술위원회. [출처=대전시] |
25일 ICC 컨벤션홀에서 열린 위원회에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 수립안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육성기금 존속기간 연장안 ▲과학체험 확산 자치구 지원사업 기금 승인안이 의결됐다. 과학기술위원회는 대전시장을 의장으로 하는 지역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은 대전시 과학기술진흥 조례 제3조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대전시 전담 부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지역 전문가 등이 협력해 수립했다. 향후 5년간 대전시 과학기술과 이와 관련된 핵심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중심으로 대덕특구 재창조, 지역 인재 양성,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국내외 거시 환경분석, 정부 및 대전시 과학기술진흥 관련 정책 및 투자, 대전시 핵심 전략산업 분석 등을 통해 ▲대전 특화 과학산업 육성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 ▲딥테크 창업도시 조성 ▲지역기반 과학산업 혁신인재 양성을 4대 추진전략으로 세웠다.
대전 특화 과학산업 육성전략은 ▲핵심전략산업 육성 ▲과학기술혁신 고도화 ▲지역산업 성장을 위한 기술기반 조성 등을 세부과제로 설정하고 대전 4대 핵심전략산업 육성과 4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산업 고도화 전략을 담았다.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전략은 ▲대덕특구 연계 융합혁신 생태계 조성 ▲초광역 융합혁신 플랫폼 허브 역량 강화 ▲글로벌 과학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덕특구 재창조를 통한 지역 과학산업 생태계 및 초광역·글로벌 과학산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딥테크 창업도시 조성전략은 공공기술 실증·사업화 생태계 조성과 딥테크 스케일업 생태계 활성화, 과학융합문화 저변 확대 등을 세부과제로 추진하여 딥테크 창업·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기반 과학산업 혁신인재 양성전략은 과학산업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수요기반 전주기적 인재 양성 및 확보, 외국인 인재 양성 및 유치 등 지역기반 혁신인재와 글호벌 우수인재 양성·확보 방안을 담았다.
또한 과학기술진흥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과학기술육성기금 존속기간을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연장했다.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시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과학기술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자치구별 최대 5000만 원씩 지원하는 '과학체험 확산 자치구 지원사업 기금승인안'도 의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과학기술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특히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수도로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에 있어 과학기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핵심 전략인 종합계획 등이 의결된 만큼 향후 더욱 속도감 있게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