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펜싱부가 최근 전남에서 열린 제52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전대 제공 |
먼저 남자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대학 최강자'인 김재원(4년)이 무난하게 1위를 달성했다. 또 남자에뻬 신성인 김정범(1년)은 개인 결승에서 한국체대 정승호(4년)을 만나 접전 끝에 15대 14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유망주로써 면모를 과시하기엔 충분했다. 김정범은 지난달 아시아청소년선수권 개인·단체전에서 동·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김재원, 현준(3년), 조성우(3년), 유호균(2년)이 출전해 한국체대와 접전 끝에 45대 44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재원은 개인·단체전 2관왕을 완성했다.
도선기 감독은 "선배들이 쌓아온 펜싱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이어가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성심껏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