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역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대학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일반대와 별도로 전문대 컨소시엄도 3개 선정할 방침이다. 사회진출이 빠른 전문대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대 유형을 신설해 전문대 특성화 분야별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 및 마케팅·시제품 제작 능력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생각이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일반대 컨소시엄 1개당 올해 기준으로 7억5000만원, 전문대 컨소시엄 1개당 4억원 내외 등 총 52억원이 지원되며, 선발된 컨소시엄은 2년간 사업을 운영한 뒤 평가를 받아 3년간 운영하는 2+3년 방식으로 오는 2027년까지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오는 2025년까지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이 라이즈(RISE)로 통합이 예정된 만큼, 사업 연장 여부는 향후 지자체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관대학 선정은 자격요건 검토를 거쳐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평가지표는 비전 및 추진전략, 창업 친화적 제도 구축 등 창업교육 기반시설, 창업교육 전문성과 역량확산 노력 등이다.
교육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대학은 고급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창업시장에서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면서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을 통해 대학을 지역 창업교육의 중심(허브)으로 육성하고 지자체 및 지역 창업주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의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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