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피아니스트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8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김선욱의 지휘를 필두로 스타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베를린 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런던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해왔다.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작곡가 진은숙의 피아노 협주곡을 녹음한 음반은 BBC뮤직매거진상과 국제클래식음악상을 수상하며, 찬사와 함께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지휘자로서도 데뷔와 동시에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휘 공부를 위해 영국 왕립음악원 지휘과에 입학해 콜린 매터스의 지도를 받았다. 영국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의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에서 부상으로 부재한 지휘자를 대신해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암보로 지휘하며 성공적인 무대를 마친 바 있다.
최나경 플루티스트 |
이 밖에 비엔나 심포니와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오프닝 콘서트에서 협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등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플루트 입문자들을 위한 교본을 출판해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았다.
이날 공연은 최나경이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랑팔의 플루트를 위한 편곡)으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브람스 제1번 교향곡으로 지휘자 김선욱의 대전 데뷔를 함께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8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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