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야미야미 미술놀이 동화나라'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달 25일 지역으로 찾아가는 '우리마을 알짜배기 생생공부통' 개강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으로 찾아가는 '우리마을 알짜배기 생생공부통' 프로그램은 석문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의 지정 후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생생공부통 프로그램은 지난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며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대교 눈높이와 연계한 찾아가는 학습지 지원, 외부 문화체험 활동(가족 나들이)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으로는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가족 10가정을 대상으로 야미야미 미술놀이 동화나라(10회기), 오감 놀이 활동(10회기), 랑랑 체육 교실(10회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스킨쉽하며 의사소통과 가족 간 상호작용 증진에 목적을 두고 운영한다.
찾아가는 학습지 지원은 ㈜대교 눈높이와 연계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가족 5세 ~ 13세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하며 국어와 수학 비용 월 7만6000원을 센터에서 전액 지원하고 매주 1회 15분 내외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지리적으로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가정에 지역 행사 참여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가족 상호작용을 통한 참여 가정의 유대감 향상을 위해 외부 문화체험 활동(가족 나들이)를 지속적으로 떠날 방침이며 오는 29일에는 에버랜드 가족 나들이 문화체험학습 계획 돼 있다.
박선영 센터장은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쑥쑥 성장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한 모습을 보며 뿌듯한 감정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으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자녀의 건강발달과 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교육, 상담 및 사례관리 등 가족 친화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는 물론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한국어교육, 방문교육 서비스 및 통·번역지원사업 등을 통해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응웬티흐엉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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