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기자단 기사작성법 교육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달 31일 당진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한 '무지개 기자단' 소속 명예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사 작성법 교육을 실시했다.
센터 무지개기자단은 중도일보사와 연계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의 다문화 관련한 소식이나 행사, 모국의 여행지 소개 등 각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사를 작성해 중도일보 신문을 통해 배포함으로써 다문화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에 정착한지 오래된 결혼이주 여성들 에게도 한국어로 기사를 쓰는 것은 익숙치 않은 일이므로 센터에서는 1년에 2회 상·하반기로 중도일보사에서 현직 기자를 초빙해 기사 작성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사는 현직 기사인 중도일보 경제사회부 박병주 기자가 강의했으며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기사 교육과 피드백을 제공해 기자단 역량 강화와 자긍심을 갖도록 지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무지개 기자단 명예기자는 "전문적인 기자는 아니지만 신문에 제가 쓴 기사가 나온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기사를 쓰기 전 보다 한국어 실력이 향상한 것을 느껴 자부심이 생기고 배운 것을 활용해 더욱 정확하고 알기 쉬운 기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우리가 쓴 기사를 읽었을 때 어떻게 생각할지 늘 마음에 걸렸다"며 "결혼이주 여성이라도 이렇게 기사를 쓸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다문화의 대한 인식이나 시선이 좋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지와라 사호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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