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2022년 브릿지 2기 사업에 참여한 24개 대학의 기술이전 수입은 2018년 370억원에서 2022년 836억원으로 늘었고, 1억원 이상을 받은 중대형 기술이전 건수도 77건에서 215건으로 증가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브릿지 3.0 사업을 수행할 대학을 신규 선정한다. 이번 브릿지 3기 사업은 기술거점형과 지역거점형 등 2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올해에만 168억원이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기술거점형은 국가전략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중대형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지역거점형은 지역 내 타 대학·연구기관·기업·지자체와 연계해 지역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산학협력단은 1개의 사업유형을 선택해 2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단, 선정된 대학은 국고지원금의 30% 이상을 현금으로 대응 투자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가 25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우수한 연구 성과 및 기반을 갖춘 대학이 향후 국가전략기술과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을 견인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수익 구조의 다변화로 지역 및 대학이 위기를 극복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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