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소상공인 대출지원 '대덕뱅크' 시동. [출처=대전 대덕구] |
대덕구는 19일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대출을 지원하는 '대덕뱅크'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대덕뱅크는 대덕구와 하나은행이 각각 2억 원씩 총 4억 원을 출연해 대출 규모를 기존 15억 원에서 48억 원으로 확대했다. 매월 납부하는 이자 또한 기존 2%에서 3%로 확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덕구 소재 3개월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최대 1500만 원까지 대출이자 연 3%와 신용보증수수료 연 1.1%를 지원한다.
대덕구는 한국타이어 공장화재로 피해를 호소하는 신탄진동, 목상동, 석봉동, 덕암동 소상공인을 26일까지 우선 신청받을 방침이다. 27일부턴 대덕구 전역의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은 대전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증 기간은 2년으로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매출 감소로 고통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대덕뱅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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