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이광복 이사장<사진 왼쪽>과 독일연구재단 카트야 베커 총재가 지난 18일 대전에 위치한 재단 내에서 양 기관의 연구 탁월성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연구재단 제공 |
이날 카트야 베커 총재는 "한국의 적극적인 R&D투자에 감명받았다"면서 "향후 한국·독일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광복 이사장은 "연구자 교류 등 한·독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연구윤리, 연구 다양성, 질적 평가, 연구 탁월성 향상 등 연구지원 정책이슈에 대해 정기적인 교류를 갖자"고 화답했다.
카트야 베커 총재는 이어 '독일의 탁월성 연구지원 시스템'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을 통해 펜데믹 극복을 위해 DFG가 지원한 연구성과 사례를 소개하며, 기초연구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광복 이사장은 "한국연구재단은 국제협력연구의 활성화와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적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국내외 연구자가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NRF)과 독일연구재단(DFG)은 지난 1977년 7월 양국의 학술연구진흥과 기초연구 육성 및 연구자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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