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등기가 뭐냐면요~' 대전지법 찾아가는 등기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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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등기가 뭐냐면요~' 대전지법 찾아가는 등기강좌 운영

대전지법 등기국 직원들 대학 강단에
법인등기 보는 방법 등 실무 교육

  • 승인 2023-04-19 17:46
  • 신문게재 2023-04-20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3
대전지방법원 등기국이 전세사기 등 피해예방을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등기강좌'를 운영 중이다.  (사진=대전지방법원 제공)
대전지방법원(법원장 양태경)이 부동산거래나 상거래에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거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등기 사무를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등기 사무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가르치는 기관이 마땅히 없거니와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없어 많은 시민들이 낯설어하는 분야다.

이에 대전지법 등기국은 등기 사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대학교 강의실을 찾아가 학생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등기강좌'를 운영 중이다. 김윤석 등기국장을 비롯해 이병익 등기관, 백순식 서무행정관 등 등기 사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등기국의 시설 및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부동산거래나 상거래 등 일상생활에 있어서 부동산 및 법인등기사항증명서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또 부동산 및 법인등기사항증명서 보는 법을 안내하고, 대학생이 자취방을 구할 때 겪게 되는 신탁등기, 가등기, 가압류·가처분등기 및 임차권등기명령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중부대학교(수정사진)
대전지방법원 등기국이 지난 12일 중부대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등기강좌'를 운영했다.  (사진=대전지방법원 제공)
4월 4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를 시작으로 12일 중부대에서 강연을 했고, 5월 9일 대덕대, 24일 목원대, 27일 한남대 등에서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전지법 관계자는 "깡통전세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본 법률 교양을 강의하고, 등기관련 기본 교양을 습득하도록 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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