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31. 슬개골 탈구

  • 오피니언
  • 펫 Story

[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31. 슬개골 탈구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4-19 17:47
  • 신문게재 2023-04-20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슬개골이 무릎을 사용할 때마다 활차구 안쪽이나 밖으로 빠지게 되면 뼈가 마찰 돼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슬개골 탈구라고 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빠지는 정도에 따라서 1기에서 4기로 분류하는데요, 신체 검사만으로도 정도를 나눌 수 있습니다. 1기는 슬개골이 약간 움직이는 정도입니다. 2기는 슬개골이 내외 측으로 빠지나 바로 정상으로 돌아가는 상태입니다. 3기는 내측이나 외측으로 빠져 있는 상태이며 손으로 정상 위치로 옮겨 놓아도 바로 빠지는 상태입니다. 4기는 빠져 있는 상태이면서 손으로 아무리 정상 위치로 옮겨 놓으려 해도 빠져있는 상태에서 이동하지 않을 정도로 심한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은 뒷다리를 계속 들고 다니기보다는 정상적으로 걷다가 뛰거나 빨리 걸을 때 슬개골이 빠지면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다리를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1기에서 2, 3, 4기로 단계별로 진행하기 때문에 급성보다는 천천히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치료는 관절성형술이라고 해서 늘어난 관절을 잘라서 좁혀주고 수축 된 관절낭을 잘라서 넓혀주는 방법, 활차구 성형술이라고 해서 활차구의 연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뼈의 높이를 낮추어서 슬개골이 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 경골조면이식이라고 해서 경골이 돌아간 정도에 따라서 경골조면을 잘라 옆으로 이동 해주는 방법, 외고정술(DEF)이라고 해서 대퇴골과 경골의 돌아간 각도를 측정해서 오랫동안 외고정해서 수축 된 근육을 늘려주는 방법들이 있는데요, 탈구의 정도에 따라서 위 수술 방법들을 사용해서 치료를 합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추석 기름값 부담 덜었는데, 왜 충청권만 비쌋을까?
  2.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3. 학교 당직근무자 열악한 처우 개선 촉구 "명절만이라도 모두가 평등해야"
  4. 대전서부교육청 "전문상담사도 수퍼비전으로 마음 챙겨요"
  5.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안서 작성법은?
  1. '아~대전부르스·못 잊을 대전의 밤이여' 대중가요 속 이별과 그리움의 대명사
  2.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3.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4.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5.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의대열풍 현실화… 수시 지역인재전형 4.4배↑

충청권 의대열풍 현실화… 수시 지역인재전형 4.4배↑

2025학년도 충청권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역인재 전형에 지난해보다 4배가 넘는 수험생이 지원해 '충청권 의대 열풍'이 현실화 됐다. 다만 충청권 의대 지원자들의 수도권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 현상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종로학원이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에선 374명 모집에 533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 1213명에서 4.4배 늘었다. 비수도권 전체 26개 의대(단국대 천안 제외) 지역인재전형 지..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지난해 지방세를 1억원 넘게 안 낸 고액 체납자가 대전에 69명이고, 이들이 안내 총 체납액은 2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은 33명·78억원, 충남은 111명·241억원, 충북은 70명 1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2021년 3조 3979억원 ▲2022년 3조 7383억원 ▲2023년 4조 59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체납자 상위 0.6%가 전체 체납액의 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매달 4억이 넘는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 매장 월 수수료가 기존과 비슷한 1억 원으로 낮아졌다. 이전보다 과하게 높아진 월 수수료 탓에 철수까지 고심하던 성심당은 이번 모집 공고로 대전역점 계약 연장의 길이 열렸다. 18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최근 대전 역사 2층 맞이방 300㎡ 임대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이전까지 5차 공고를 했으나 모두 유찰되면서 입찰 기준을 변경했다. 월평균 매출액 기준액은 22억 1200만 원으로, 월 수수료는 매출 평균액의 6%인 1억 3300만 원이다. 이는 기존 월 수수료 4억 4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