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가 18일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
대전경찰청,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과 농협 임직원 등 30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지역 주요 정거장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관내 14개 농축협이 경찰서와 협업해 열렸다.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모든 영업점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현수막을 게시하고 농업인과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안내문을 나눠줬다. 또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금전 송금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2021년 19억4000만 원에 달하는 86건, 2022년 19억 1000만 원에 달하는 143건, 2023년 3월 말 3억 9000만 원에 달하는 28건의 전화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정낙선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통해 날로 교묘해지는 범죄 수법과 사기예방 방법에 대해 고객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농협은 창구 의심거래의 선제적 차단 등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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