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유근)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랑나눔사업단과 함께 취약계층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경제 상황 속에서 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연봉 10% 기부금 오백만 원을 가정위탁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지원한다.
사랑나눔사업은 경제·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 어려움에 처한 "新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위기 예방의 목적"으로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민간자원 연계 등의 추가적인 지원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의 전·월세, 공과금 등 주거비, 긴급한 치료?수술을 위한 의료비, 위기 구호를 위한 생계비, 자립을 위한 교육훈련비 등 꼭 필요한 용도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가정위탁 보호종료 청소년에게는 식료품·생활필수품·도시가스·전기·수도·공과금·관리비·심리상담치료비·교육비 항목으로 오백만 원을 4월부터 7월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게 된 대상자 P군은 많은 방황과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 사회복지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졸업 후 자신과 같은 처지의 청소년들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유근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장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자살 위기 예방 및 청년이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데 더 많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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