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로나) |
식목일 당일 아침 비가 오는 날씨에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행사장에 도착해보니 많은 시민들과 기관, 단체, 모임 등 여러 곳에서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우리 다문화 이주여성은 9명 정도 참여하였다.
현장에서는 삽, 장갑, 비옷, 식수 등을 제공해 주었다. 올해는 메타세콰이어를 심었다. 우리 다문화 이주여성들은 3구역에서 나무를 심었는데 아침에 했던 우려와는 달리 비옷을 입고 나무를 심는 이 순간이 행복하게 느껴졌다.
나무심기는 처음이었는데 오늘 우리의 손길로 언젠가는 울창한 숲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상상이 마음을 벅차게 했다.
자연과 함께해서 행복한 하루였으며 환경을 위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하루였다.
이로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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