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결산검사 전직 공무원들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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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결산검사 전직 공무원들이 주도

10명 중 대전시청과 대전교육청 퇴직 공무원이 4명
김영삼·송대윤·이중호 대전시의원과 회계사·세무사 등도 참여
대전시와 대전교육청 예산 10조 7천억원 집행 전반 점검

  • 승인 2023-04-17 16:07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3.04.17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 (14)
사진제공=대전시의회
10조 7000억원이 넘는 2022년도 대전시와 대전교육청 예산 집행의 합법성과 효율성을 점검할 결산검사위원에 전직 공무원들이 대거 위촉됐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17일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임 의결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국민의힘 김영삼·이중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대윤 의원을 비롯해 고동현·이강현·이재화·김용선 등 대전시와 대전교육청 퇴직 공무원 등이다. 여기에 김선각·김택원 세무사와 신혜선 공인회계사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5월 6일까지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의 일반회계 세입·세출, 기금·금고의 결산 등 총 10조 7099억 원 규모의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재무 운영의 합법성과 효율성까지 종합적으로 살피게 된다.



이상래 의장은 "전문지식과 경험이 잘 갖춰진 전문가들이 위촉돼 어느 때보다 세밀하고 꼼꼼한 결산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예산집행의 적정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재정 운영의 낭비 방지와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는 중요한 절차이니만큼 내실 있는 결산검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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