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5월 12일까지 '임도'의 목적과 기능을 대표할 수 있고,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임도는 경영, 보호, 휴양 목적으로 산림에 개설되는 도로다. 최근 산불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산불 조기 진화 작업을 위한 필수 시설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산림청 누리집의 ‘행정정보-알림정보-알립니다’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한 작품은 내·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치며, 심사기준은 대표성, 상징성, 대중성 등이다. 1인 2점까지 공모할 수 있고, 동일한 명칭이 중복 접수되는 경우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먼저 접수된 작품만 인정된다.
심사 결과는 5월 말 산림청 누리집에 게시되고, 입상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입상자에게는 최우수 1명(100만 원), 우수 1명(50만 원), 장려 2명(각 10만 원) 등 총 4명에게 17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에 대한 대국민 관심 유도를 위해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에 국민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생각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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