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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프로야구 커뮤티니 게시글 일부 발췌. |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리그가 개막하자 인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원정경기를 보기 위해 대전을 방문한 타지인이 맛집·카페 탐방 등을 나서고 있다.
16일 한 프로야구 커뮤니티에는 대전 야구장 인근 맛집을 추천하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식사를 하고 야구장으로 향한다는 내용도 있었으며, 경기가 끝난 후 맛집을 방문하고 1박을 했다는 게시글도 있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도 '대전에 야구를 보러 간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내용에는 "아이들이랑 야구장 분위기를 느끼고 응원하는 맛에 가보려고 한다"며 "대전까지 한 시간 반 거리지만 성심당도 가보고 싶어 일부러 들린다"고 적혀 있었다.
그동안 프로야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수 제한, 마스크 의무 착용, 취식 금지 등 규제가 있었다.
이러한 규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풀리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KB국민카드가 전국 9개 야구장 주변 상권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야구장 인근 상권 편의점의 하루평균 매출은 2019년 대비 26%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음식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12% 늘었고, 커피·음료업 15%, 제과·제빵업은 4%, 패스트푸드 업종은 2% 각각 증가했다고 한다.
프로축구 경기장 주변 상권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과 후 카페나 식당을 찾는 이용객이 많아진 것.
지역에 음식점을 영업하는 한 상인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상당수 규제가 풀리고 경기도 자유롭게 볼 수 있으니, 유동인구가 늘어났다"며 "자연스럽게 가게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듯하다"고 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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