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찾은 대전시의회 의원들. [출처=대전시의회] |
연수 첫날인 12일은 제주연구원 협조로 마련한 탄소중립지원센터 강진영 박사의 '제주도 현황과 탄소중립도시 조성 방향' 특강을 듣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만들기에 대한 구체적 방향과 문제점을 논의했다.
이튿날인 13일엔 CFI에너지미래관을 찾아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한 에너지정책과 기술 현황을 둘러봤다. 이곳에서 의원들은 전 세계적 문제로 닥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필요성을 느꼈다. 이어 질그랭이센터를 찾아 센터 설립 후 마을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알아봤다. 질그랭이센터는 마을 주민들의 주도로 운영하는 '워케이션' 공간으로 2022년 농어업인의 삶의 질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질그랭이센터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는 대전시의회 의원들. [출처=대전시의회] |
마지막 날인 14일은 남이섬을 만든 강우현 대표의 '탐나라공화국'을 방문했다. 2014년부터 이어온 조성과정을 강우현 대표로부터 듣고 제주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을 찾아봤다. 대전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언을 요청하고 실제 실현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상래 의장은 "이번 연수가 구체적인 배움과 숙고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실사구시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데 주력했다"며 "연수에서 살펴본 우수정책 사례를 실효성 있게 의정활동과 대전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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