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현장중심 의정연수 성료… "실효성 있게 의정활동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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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현장중심 의정연수 성료… "실효성 있게 의정활동 접목"

제주도 에너지미래관, 개발공사 등 찾아
지역경제활성화, 탄소중립 현안 등 살펴
이상래 "우수정책 사례 의정활동 접목"

  • 승인 2023-04-16 10:20
  • 수정 2023-04-16 10:22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3.04.1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찾은 대전시의회 의원들. [출처=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가 4월 12~14일 제주도 일원에서 전체의원 의정연수를 통해 의정활동 접목사례를 살폈다.

연수 첫날인 12일은 제주연구원 협조로 마련한 탄소중립지원센터 강진영 박사의 '제주도 현황과 탄소중립도시 조성 방향' 특강을 듣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만들기에 대한 구체적 방향과 문제점을 논의했다.

이튿날인 13일엔 CFI에너지미래관을 찾아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한 에너지정책과 기술 현황을 둘러봤다. 이곳에서 의원들은 전 세계적 문제로 닥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필요성을 느꼈다. 이어 질그랭이센터를 찾아 센터 설립 후 마을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알아봤다. 질그랭이센터는 마을 주민들의 주도로 운영하는 '워케이션' 공간으로 2022년 농어업인의 삶의 질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04,13 질그렁이거점센터 (2)
질그랭이센터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는 대전시의회 의원들. [출처=대전시의회]
다음으론 사려니숲길 무장애나눔길을 방문해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약자 접근 편의성을 높인 무장애 숲길의 장단점을 직접 살펴보고 대전시가 추진 중인 휴양림 조성정책에 벤치마킹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을 찾아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둘러보면서 대전시가 조성할 국가산단과의 접목점을 살피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14일은 남이섬을 만든 강우현 대표의 '탐나라공화국'을 방문했다. 2014년부터 이어온 조성과정을 강우현 대표로부터 듣고 제주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을 찾아봤다. 대전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언을 요청하고 실제 실현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상래 의장은 "이번 연수가 구체적인 배움과 숙고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실사구시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데 주력했다"며 "연수에서 살펴본 우수정책 사례를 실효성 있게 의정활동과 대전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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