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대학, 천안누리봄 발달 장애인과 부모회 부대 초청

장애인의날 앞두고 병영 추억만들기

육군대학이 14일 충남 천안 누리봄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의 장애우와 부모회원을 영내에 초대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육군대학 제공)

육군대학은 장애인의 날을 한 주 앞둔 14일, 충남 천안 누리봄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 장애우와 부모회원 등 40여 명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육군대학을 방문한 천안누리봄 장애우와 부모회원들은 대학 교직원들과 함께 자운대 영내 산책을 하면서 기념촬영도 하고, 부대 역사관을 견학했다. 또 부대소개 영상 시청에 이어 차륜형장갑차 등 군 장비 견학과 병영 식당에서 함께 식사도 하면서 나라를 지키는 군인과 가까이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몸이 불편한 지역 장애우들을 초청해 군장비 견학과 병영식사 체험, 기념촬영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한 병영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대학 하대봉 총장은 "발달 장애인은 우리 사회가 함께해야 할 소중한 이웃이며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따뜻하게 보살피고 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