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누리안과병원 진료 이어 연구활동 '활발'… 원장 5명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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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누리안과병원 진료 이어 연구활동 '활발'… 원장 5명 연구결과 발표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서 분야별 연구발표
이성준, 배신우 원장 등 각막 활꼴절개 수술 발표

  • 승인 2023-04-14 10:4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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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누리안과병원 의료진이 진료를 넘어 연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최근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배신우, 김국영, 우경진, 김경남 원장이 최근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각 분야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안과학회는 지난 4월 7~8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12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전국의 유수 안과 전문의 학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배신우, 김국영 원장은 '고도난시안에서 펨토초 레이저(Femtosecond laser)를 이용한 각막 활꼴절개(arcuate incision)와 병합한 스마일 수술(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의 임상 결과에 대해서 발표했다. 본 연구는 초고도난시환자에서 스마일수술과 펨토초 레이저(Femtosecond laser)를 이용한 각막 활꼴절개(arcuate incision)를 병합했을 때 임상적인 효용성에 대한 세계 최초 연구다. 위 병합수술은 기존에 각막절개도를 이용한 침습적인 시술이 아닌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상대적으로 비침습적인 시술을 병합한 것으로 초고도난시 환자들에서도 스마일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좋은 옵션이라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이어 각막 및 외안부 분야인 김국영 원장은 강원대학교와 '광범위한 안구표면질환에서 무봉합 건조 양막 이식의 임상적 효과'를 추가로 발표했다. 양막은 태아막의 한 구성요소로 무혈관성으로 각결막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익상편 수술 및 각결막 난치성 질환, 난치성 안구건조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건조양막은 기존 냉동양막과는 다르게 수술적 조치없이 간단하게 외래에서 치료용 렌즈와 함께 적용할 수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 다양한 안표면 질환에서 그 효용성을 증명했다.

소아안과 분야 우경진 원장은 충북대학교, 서울다봄안과의원과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 전후의 읽기속도 비교'에 대해 연구했으며 저농도 아트로핀 안약을 점안 후 주관적 근거리 불편을 호소한 환아는 없었으나 안약 점안 후 1주 뒤 묵독에서 큰 글자 읽기 속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한 달 뒤 묵독, 음독에서 큰 글자 읽기 속도가 감소했고, 세 달 뒤 묵독, 음독에서 큰, 중간 글자에서의 읽기 속도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내었다.



녹내장 분야 김경남 원장은 충남대학교, 한길안과병원, 센트럴 서울안과의원과 '연소성 개방각녹내장의 임상 양상'에 대해서 연구하였으며 연소성 개방각녹내장 환자는 근시, 남성우세, 양안성을 나타내고, 처음 발견 당시 시야결손이 심하고 안압 조절을 위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김경남 원장은 충남대학교와 '안외상 후 후방인공수정체가 결막하 공간으로 이탈한 증례'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었으며 녹내장수술, 백내장수술 및 레이저 치료를 받은 눈에서 외상 후 발생한 후낭인공수정체 전위의 증례를 경험했다. 외상 직후에는 결막하 출혈과 전방출혈 때문에 수정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외상 후 수정체의 위치가 확실히 관찰되지 않거나 탈구된 상태로 판단될 때, 유리체강으로의 탈구뿐만 아니라 결막하 공간으로 전위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박사 연구팀은 ▲스마일수술 ▲시력교정술 ▲외안부 및 각막 ▲망막 ▲녹내장 ▲백내장굴절수술 ▲안구건조증 ▲사시·소아안과 ▲콘택트렌즈 등 전문 분야별 연구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학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아시아태평양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서 이성준, 배신우 원장은 전 세계 113개의 발표 주제 중 'Best Poster RUNNER-UP'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성준 원장은 "앞으로도 밝은누리안과병원은 2차 안과병원에 걸맞게 최상의 의료진과 다양한 분야의 연구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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