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발생하면 자원봉사자는 이렇게”… 대전 서구의회 토론회

산직동 산불 당시 발생한 여러 혼선 예방 위한 체계적인 자원봉사 방안 고민

13일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서구의회

대전 서구의회가 산직동 산불 시 발생한 여러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재해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자원봉사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신혜영)는 13일 소관 회의실에서 주관한 것으로, 산직동 산불 현장 자원봉사 활동사례를 통해 재난 시 자원봉사 현장대응 방법을 모색하고 자원봉사 활동의 체계적 관리·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서다운 의원이 발제를 맡았고 손선락 서구 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김기순 서구 적십자회 부회장, 안치용 서구 자원봉사협의회장, 이태국 서구 지역자율방재단장, 신미경 서구 둔산3동 새마을부녀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지역 자원봉사자와 관심있는 서구의원, 서구청 공무원들도 배석해 경청했다.

참석자들은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의 빠른 대응을 위한 촘촘한 프로세스 구축이 필요하며 과거 재난 현장 대응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사항을 미래 반영할 것 등 여러 발전적인 방향이 도출됐다.

신혜영 행자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정책제언은 집행부와 함께 적극 검토해 시민주도형으로 자원봉사문화 정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