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임시보호 자원봉사단'으로, 이들이 임시로 보호할 동물은 가정 돌봄이 필요하거나 수술 등 치료 후 회복기에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다.
임시보호 장소는 대전시 소재 거주지 또는 동물병원이 원칙이며 보호 기간은 2개월 이내다. 자원봉사단원은 보호 기간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적정한 분유나 사료 제공, 음수 공급과 청결 관리 등을 맡는다. 이를 위해 동물보호센터는 임시보호에 필요한 교육을 하고 체온조절 물품과 배변 패드, 분유 등 소모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원봉사단 참여자가 임시보호 중 해당 강아지나 고양이 입양을 희망할 경우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임시보호 자원봉사단은 12월까지 운영하며 궁금한 사항이나 참여 신청은 대전동물보호사업소(042-270-722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에서 발생하는 유실·유기동물은 2019년 4843마리, 2020년 3217마리, 2021년 2112마리, 2022년 1786마리로, 감소하고 있다. 작년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동물 중 약 40%는 주인에게 돌아갔고 34%는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았지만, 약 24%는 안락사 또는 자연사로 죽음을 맞았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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