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12일 본부 대강당에서 '대전 농협 이동상담실'을 열었다. 사진=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
이날 행사에선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문위원이 관내 농업인, 조합원, 소비자 등 100여 명에게 전세·업종계약 시 주의사항과 등기부등본 확인법, 위급 상황 시 메시지 보내기 등을 교육했다.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와 개인별로 진행된 상담으로 참석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상담실에서 교육을 받은 한 농업인은"오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생활법률 강의 덕분에 앞으로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낙선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은 "농업인들의 법률분쟁이 여러 부문에서 늘어나고 있지만, 그간 전문가를 통한 고충 피해 대처방안이 부족했다"며"앞으로도 법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농협 이동상담실'은 이날 행사에 이어 13일과 14일 총 3회에 걸쳐 220여 명의 농업인과 조합원, 소비자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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