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고용동향 (사진=충청지방통계청 제공) |
충청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3월 충청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실업률(3.1%)은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실업자 역시 2만 5000명으로 4000명(17.7%) 증가했다. 충북 역시 실업률(2.7%)이 전년 동월보다 0.1%p 상승했고, 실업자 수는 2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9.1%)이 늘어났다.
반면 세종의 실업률(2.1%)은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고 실업자는 6.3% 줄었다. 충남 역시 실업률(2.8%)이 전년 동월보다 0.1%p 감소했고 실업자는 3.3% 감소했다.
대전과 충북의 실업률이 늘어난 이유로는 실업자 수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올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구직단념자가 줄어든 것 역시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전의 비경제활동인구는 47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1000명(-2.2%) 줄었다. 충북 역시 비경제활동인구(46만 1000명)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명(-4.1%)이 감소했다.
다만 지역의 고용상황은 나쁘지 않다. 올해 3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지역 모두 전년 동월보다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늘었다.
대전의 고용률은 61.6%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79만 5000명으로 1만 명(1.3%)이 늘었다. 세종도 고용률은 64.7%로 1%p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20만 7000명으로 1만 4000명(7%)이 증가했다.
충남 역시 고용률은 63.7%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증가했고 취업자는 122만 3000명으로 2만 6000명(2.1%) 늘었다. 충북의 고용률은 66.0%로 1.5%p 상승했고 취업자도 94만 5000명으로 2만 6000명(2.9%)이 늘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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