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원청은 자치구·경찰·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한 점검반을 편성해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총 16개 학교 55대 차량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하차 확인 장치·표시등 정상 작동과 안전운행기록 장치 설치 여부, 좌석 안전띠 결함 등 차량 관리 전반이다.
점검 결과 동부교육지원청은 총 8개 학교 차량 21대에서 17건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학교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소화기 압력 이상과 후진경고음 미작동이 주요 사항으로 적발됐다. 서부교육지원청은 8개 학교 34대 차량에서 16건에 이상을 지적했다. 운영자 변경에 따른 신고필증 미신고, 후진경고금 미작동, 가시광선 투과율 70% 미충족 등 사항이다.
각 지원청은 항목별 보완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 학교 자체 조치 후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달받아 결과를 확인할 방침이다.
고유빈 동부교육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통학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이용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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